목차

    반응형

    딸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딸기 제철

    하지만 딸기 제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데요.

     

    겨울의 여왕으로 불리는 ‘딸기’ . 영어 표기는 ‘strawberry’입니다.

     

    겨울딸기 철이 돌아오면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딸기 전쟁’에 한창인 상황인데요.

     

    이마트에 따르면 겨울딸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체 상품 가운데 라면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생산량이 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5일 전망했습니다.

     

    봄에 밭에서 수확하던 딸기는 언제부터 한겨울 과일이 되었을까요?

     

    원래 시설재배 딸기는 노지재배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습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노지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노지재배에 적합한 일부 지역을 빼면 전부 시설재배로 교체되었습니다.

     

    요즘은 고설재배라고 하여, 흙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양액으로 수경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본래 딸기의 제철은 6월인데, 시설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 이제는 점점 겨울식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딸기가 겨울과일이 된 이유는 딸기가 대부분 시설로 재배되어서 계절을 타지 않게 된 이후로는,

     

    재배 농가들이 경쟁 과일이 적은 겨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라고 합니다.

     

    그리고 딸기가 저온성 식물이어서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에는 시설 온도를 맞추어주기가 부담된다는 것도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최대로 올라가며,

     

    병충해가 없어 관수와 보온만 잘 관리해주면 딸기 키우기가 매우 수월하다고 하네요.

    2018년 현재,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의 경우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향은 양력 1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4월이 되면 당도는 떨어지고 산도가 높아지며, 육질도 쉽게 물러집니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딸기?

    장미과에 속하는 딸기는 남미의 칠레가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중엽 이후에 기독교 선교사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딸기의 가장 큰 매력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것. 딸기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71~80mg 정도로 레몬(52mg)보다

     

    높다고 합니다. 비슷한 겨울에 먹는 귤(44㎎)에 견주면 2배가량 수치입니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풀고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딸기와 건강

     

    게다가 딸기는 영양 및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아주 좋은 과일입니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당도가 비교적 높은 개량종 기준으로 100g당 칼로리가 경이로운 36kcal로,

     

    여타 과일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타민 C의 함유량도 높은 편이며,

     

    소염 및 진통작용을 하는 메탈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호불호를 거의 타지 않는 달콤한 맛을 가졌음에도 칼로리가 상당히 낮다는 점이 특징. 딸기보다 칼로리가 

     

    낮은 과일로는 자몽(100g당 32kcal), 천도복숭아(100g당 32kcal), 자두(100g당 26kcal), 토마토(100g당 19kcal) 등이 

     

    있지만 이들은 단맛 외에 신맛이나 쓴맛의 존재감이 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과일들입니다.

     

    즉 딸기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딸기 보관하는 방법

     

    딸기를 보관하다보면 물러지게 되는데요. 무른 딸기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딸기가 물러지는 것은 세포벽이 붕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게다가 딸기는 표피가 약하다보니 세포벽이 잘 붕괴되기도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해둔 딸기가 며칠 만에 물러지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분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깨끗이 씻어 먹으면 되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린다면 무른 부분만 도려내고 먹도록 합니다.

     

    무른 딸기를 손질하거나 먹지 말고 즉시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딸기가 무르고 곰팡이까지 피었을 때 입니다.

     

    곰팡이만 도려내고 먹어서도 안 됩니다. 딸기 표면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내부까지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딸기 하나에 핀 곰팡이가 주변 딸기에 퍼졌을 수도 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딸기는 곰팡이도 빨리 퍼집니다. 곰팡이가 핀 딸기를 먹으면 복통·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딸기는 가급적 3일 안에 먹고, 남은 딸기는 4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기온이 지나치게 낮은 곳에 보관하면 딸기 고유의 향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세척하지 않은 채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로 씻으면 더 빨리 물러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 딸기를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어 넣어두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