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폭락 이유와 트럼프

어제 테슬라가 14%넘게 폭락했습니다.

 

테슬라 폭락 이유

 

이번 테슬라 폭락은 트럼프와의 다툼이 원인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는데요. 오너 리스크라고 할까요?

 

1. 트럼프 BBB 법안 통과, 머스크 반발
트럼프가 5월 공화당에서 통과시킨 세금·지출 법안(BBB-Big Beautiful Bill)에 머스크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X에서 법안을 "역겨운 추잡한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해당 법안에 기존 2032년까지던 전기차 세액 공제를 2025년말까지로 줄이는 정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슬라에게 직격탄이죠)

2. 트럼프의 머스크 비판
트럼프가 독일 총리 회담 중 머스크 공개 비판: "일론과 좋은 관계였지만, 이제 모르겠다", "그에게 많이 도움을 줬는데 실망스럽다" 발언합니다.

3. 머스크의 트럼프 비난
머스크 빡쳐서 X에 "내 지원 없었으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패배했을 것", 트럼프를 "은혜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요.

4. 트럼프 재반격
트럼프도 빡쳐서 트루스 소셜에"돈을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는 것", "일론 미친놈이다" 비난하게 됩니다.

5. 머스크 피니쉬 (feat. 엡스타인)
일론 머스크 눈 돌아가서 "트럼프가 앱스타인 파일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엡스타인 사건: 미성년 소녀들을 섬에 가두고 성착취한 사건. 엡스타인 파일에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법적 기록이 포함되어 있음

엡스타인 사건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프리 엡스틴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벌인 성범죄 사건.
제프리 엡스틴은 본인이 소유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섬으로 미성년자들을 데려와서 성노예로 착취하였는데 섬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았고 권력자들에게 미성년자들을 성상납해서 약점을 틀어쥐려고 했다고 합니다.

2008년에 미성년자 36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사법거래 등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성매매 두 건의 죄로 징역 13개월을 살았는데 13개월 동안 노동 석방 허가로 호텔 같은 감옥생활을 했으며 보호관찰 기간에도 자유롭게 지역을 이동하는 법 위의 인물임을 스스로 과시하는 나르시시스트였지만 2018년에 마이애미 헤럴드 가 당시의 수사 실태에 대해 대대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였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노동부 장관이 사법거래 당시 마이애미 담당검사였던 과거가 밝혀지고 미투 운동이 거세지면서 사퇴여론이 일자 결국 사퇴하였습니다. 엡스틴은 수사망에 걸리지 않을 줄로 자신하고 위조여권으로 입국했으나 경찰에게 검거되었는데요.

자살 전날에는 2천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일명 '엡스틴 문서'가 대중에도 일부 공개되었고 엡스타인을 통해 성매매를 중개받은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있다는 혐의가 드러났는데 이 중에는 영국의 앤드루 왕자를 비롯하여 기존에 범죄와의 관계를 부정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국에선 흔히 엡스틴의 혐의가 성매매뿐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 피해자들 중에는 문자 그대로 강간을 당했다고 증언하는 여성이 많았고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습니다.

6. 비트 폭락, 테슬라 폭락한 상황인데요.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