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섬망 증상 예방과 코로나19와 관계성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이 섬망 증상을 보여서 이슈입니다.

극 중에서 진양철 회장은 막내 손자인 진도준을 알아보지 못하는 섬망 증상을 보입니다.

섬망의 뜻과 증?

섬망은 의식과 지남력(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기복을 주된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가 나타납니다. 

 

섬망은 혼돈(confusion)과 비슷하지만, 과다행동(안절부절못함, 잠을 안 잠, 소리 지름, 주사기를 빼냄)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섬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자기 발생합니다.

 

결국 섬망이란 뇌 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치매나 우울증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신경계쪽 후유증으로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https://dorudoru.tistory.com/2286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 - 기억상실 브레인포그(섬망) 관련 논문

다만 널리 알려진 치매와 섬망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지속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망의 경우 드라마의 진양철 회장처럼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원인이 교정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되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퇴행성 치매는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생기며, 증상의 심각성도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일정한 편입니다.

 

섬망 원인

섬망은 전체 병원 입원환자의 10~15%가 경험하며 특히 수술 후 또는 노인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고령에 대수술을 받으면 신체리듬이 깨어지고 환경이 급변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갑작스런 의식장애와 혼동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뇌와 관련된 질환, 약물이나 물질의 중독/금단 등으로 발생하는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이 골절, 외상 등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 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노인의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진양철회장이 뇌쪽에 이미 질환이 있었고, 충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표현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감염이 되었을 때, 뇌에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을 때, 혈당이 낮을 때,

 

약물에 중독되었을 때, 금단현상이 나타날 때, 열병이 났을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망 치료

섬망의 일차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치료하는 것이고 그 외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가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시계, 달력 등을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게 하여 지남력을 확인시키고,

 

과도한 감각 자극을 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제공하여 감각 장애를 교정해야 합니다.

 

가족 사진과 같은 환자에게 친숙한 물건을 곁에 두도록 하고 낮에 활동을 격려하고

 

저녁에 잠을 자도록 하여 수면 각성 주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환시와 같은 정신병적 증상과 불면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항정신병 약물을 소량 사용할 수 있으며 불면증 치료를 위해 로라제팜과 같은 벤조디아제핀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증상 발현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