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치질(치핵) 예방 및 증상과 치료법

치질은 겨울철이 되면 더 많아지는데요.

 

치질(치핵)이란?

치질은 치핵을 비롯한 치루, 치열, 항문 소양증, 탈항, 농양 등 모든 항문 질환을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치핵은 항문 관내의 조직이 덩어리처럼 붓고 튀어나와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뜻합니다.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의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합니다.

 

치질의 원인

아직까지 치질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겨울은 치질 환자에게는 ‘고통의 계절’입인데요. 항문 출혈과 통증·가려움과 같은 치질 증상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더 심해지는데요. 이번 겨울처럼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연말연시에는 술자리 모임이 늘면서 평소보다 잦은 음주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치질이 

 

재발·악화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기온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이외에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치핵의 주요 원인입니다.

 

• 과음, 과로, 스트레스
• 비만
•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 무리한 다이어트
• 복압이 커질 수 있는 운동
• 임신과 출산
• 변비

치핵의 증상

치핵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내부에 발생하면 내치핵, 

 

외부에 발생하면 외치핵으로 불리는데요.

 

치핵이 발생하면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옵니다. 

 

치핵이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이로 인해 치핵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및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핵의 치료

 

이러한 치핵은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구요.

 

일반적으로 치핵은 적합한 치료 방식으로 치료하면 100% 완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한 정도의 치핵은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등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풍부히 섭취합니다.

 

온수 좌욕으로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항문의 청결을 유지하고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좌욕이 도움이 됩니다.

배변 후 따뜻한 물에 적신 면, 헝겊 등으로 항문 부위를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에 자극이 생기면 알로에 베라 젤 등을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식이요법도 중요한데요. 변을 부드럽게 하는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뿐 아니라 식이섬유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자세 역시 중요한데요.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오랫동안 변기에 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을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이 때에는 의자나 딱딱한 표면에 앉을 때도 쿠션을

 

사용해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평소 매일 6~8잔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