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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한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새학기에는 이제 새로운 학용품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특히 초등학교 입학시 책가방은 큰 이슈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책가방입니다.

     

    란도셀

     

    특히 일본 초등학생의 상징을 꼽으라면 단연 ‘란도셀(ランドセル)’입니다.

     

    란도셀은 일본 학생들이 주로 메는 가방으로, 자신들의 몸집만 한 가죽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은

     

    일본의 흔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NHK는 “란도셀을 멘 학생들의 이미지는 일본에서 매우 흔하다”면서 “모든 어린이가 란도셀을 갖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어린이가 그것을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란도셀은 엄청난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요. 3.97kg이나 된다고 합니다.

     

    란도셀의 유래는 군대와 연관돼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1860년에 서양식 군대제도를 도입하면서 장병들의 휴대물을 넣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배낭을 들여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배낭의 네덜란드어인 ‘란셀(ransel)’을 일본식으로 란도셀이라 부른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란도셀을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 것은 1885년, 귀족학교인 가쿠슈인 초등과에서 란도셀 사용을 의무화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가쿠슈인에서는 학생들이 마차를 타고 등교하거나 통학 시 하인들이 그들의 가방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교는 이를 금지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에 교과서나 준비물을 지참하는 것을 쉽게 만들기 위해

     

    등에 메는 란도셀을 도입했습니다.

     

    국내 책가방 현황

    네이버에 따르면 연말이 되는 12월이 되면 초등학생 책가방에 대한 검색어 순위가 폭증합니다.

    특히 내년부터 엔데믹에 대한 희망과 또한 실내 마스크 해제 등 규제 완화가 예고되어 있어서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방으로 인한 키 성장 그리고 아동의 건강

    그렇다면 성장기 아이들이 이렇게 무거운 책가방을 메면 키 성장과 같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키 성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좌우로 휘어져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달라지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학생들의 경우 무거운 책가방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거운 가방은 어깨와 허리 근육에 과도한 피로감을 주고, 또 뒤로 쏠리는 무게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자연스레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게 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아이들은 척추가 틀어져 있는 상태에서 성장하게 되어 키성장에 방해를 받습니다.

     

    게다가 뼈가 약한 아이들은 상체의 무게가 늘어나면 척추측만증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빈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성장판까지 영향을 끼쳐 성장 세포의 원활한

     

    세포분열을 방해하고 결국은 성장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정상적인 척추형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척추가 굽은 각도가 10~25도인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자세교정 및 운동과 함께 4~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측만의 각도가 25~30도인 경우는 보조기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책가방은 몸무게의 10% 미만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른 학습자세 역시 중요한데요.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어렸을때 좋은 습관은 평생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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