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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를 통해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인의 당뇨와 관련된 논문인데요.
당뇨병?
당뇨병이란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붙은 이름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기본 구성성분인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입니다. 세포가 흡수된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춥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결국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됩니다.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음식 섭취후 인슐린이 혈당을 관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국인이 당뇨 잘 걸리는 이유
이번 연구는 한국인은 췌장 자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서양인과 비교하면 비만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장기로 당뇨병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팀은 체격이 유사한 30대 한국인과 서양인 43쌍을 최첨단 컴퓨터 CT로
췌장의 부피를 측정해 1대1로 비교·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의 췌장 크기는 12.3% 작고,
췌장 내 지방 함량은 22.8%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께 시행된 혈액 검사에서도 한국인은 인슐린 분비 기능이 서양인보다 36.5% 떨어졌습니다.
종합해보면 한국인은 동일한 체구의 서양인보다 췌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량도 적어 혈당조절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췌장 내 침착된 지방이 많으면 염증세포가 췌장을 공격해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 교수는 서양인과 비교해 한국인은 식사량이 적고, 비만 인구도 적은데 당뇨병 유병률은 10%로 서양과
비슷하다며 이는 한국인이 인슐린 생산 공장에 해당하는 췌장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설명된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식하더라도 서양인은 큰 췌장에서 인슐린이 5배나 분비돼 치솟는 혈당을 잡을 수 있지만,
한국인은 작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3배 수준에 그쳐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겁니다.
연도별 한국 당뇨별 유병률
이런 이유로 한국인의 연도별 당녀병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실제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최근 수년간 크게 늘면서 526만명이 된 상황입니다.
이들은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혈당약을 먹고 있는 환자를 집계한 수치인데요.
여기에 당뇨병 전단계로 취급하는 고혈당 그룹(공복혈당 100~125mg)은 약 1497만 명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 2000만 명이 이미 당뇨병 환자거나 당뇨병 직전 위험에 놓여있는 것입니다.
상세 정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남자의 당뇨병 유병율이 거의 20$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그래고 40대에 비해서 50대의 당뇨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요.
50대에 당뇨 관리를 필수적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당뇨병 예방
당뇨병 예방에는 초기에 살을 최대한 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비만형 당뇨병이 대세가 되면서 체중 조절이 혈당 관리 관건이 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에서 처음 발표된 대규모 당뇨병 관해 연구가 그러한 추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당뇨병 관해란 혈당 관리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당뇨병 약제 없이 권장치인 6.5%미만에 도달한 상태를 말합니다.
적극적인 체중 감량이 성공적인 혈당 관리를 이끌었다는 의미인데요.
적정 혈당 관리를 위해 운동도 좋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체중 감량이 더 시급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꼭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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