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사이드카란?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급등 또는 급락하여 1분 이상 지속될 때 주식시장의 매매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급격한 주가 변동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장치로, 하루에 1회만 발동할 수 있으며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발동이 금지됩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는 예방적 조치로, 매수 사이드카(급등 시)와 매도 사이드카(급락 시)로 구분됩니다. 최근 사례로 2025년 11월 4일에도 코스피200 선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습니다

 

11월 5일 사이드카

지난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인데요.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ㅏㄷ.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개장했습니다.장 초반 낙폭을 키워가던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기준 4% 이상 하락해 3944.7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는 자주 헷갈리는데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의 급변동에 대응해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지만, 적용 대상과 작동 방식, 발동 조건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주로 선물시장(코스피200 선물 등)의 급등락 시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로, 선물시장의 변동이 현물시장에 급격히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부분적 제한” 조치입니다. 하루 1회 발동 가능하며,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의 전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로, 주가지수가 일정 수준(예: -8%, -15%, -20%) 이상 하락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단계별로 20분간 거래를 중단하거나, 심할 경우 당일 장을 종료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시장 전반의 공포 심리를 제어하고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