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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꿈의 숫자라고 불리던 코스피 5,000(오천피) 시대가 열렸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설마 가겠어?" 했던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축제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정작 주식 게시판과 단톡방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나만 빼고 다 부자 된 것 같다"는 한숨 섞인 목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 '오천피'의 화려한 겉모습과 씁쓸한 속사정


    최근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 그리고 방산·조선주가 강력하게 끌어올리며 지수 자체는 '불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모든 투자자가 웃고 있는 건 아닙니다.

     

    통계에 따르면 동학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 중 약 50%가 현재 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지수는 5,000을 찍었는데 내 계좌는 2023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아이러니죠. 이번 랠리는 철저하게 '반·조·전(반도체·조선·전력기기)' 중심이었습니다. 과거 개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이차전지나 성장주에 물려있던 분들은 지수 상승의 온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 셈입니다.

     

    실제로 지난 1달간 보면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즉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이 상승해서 지수는 올랐지만 개별 주식에 투자했다면 52%가 손실은 본 것입니다.



    😟 "나만 벼락거지?" 확산되는 FOMO 증후군


    주식을 안 하는 사람도, 주식을 하는 사람도 괴롭긴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FOMO(Fear Of Missing Out, 나만 뒤처진다는 공포) 때문인데요.

    "옆집 김 대리는 삼성전자로 수익 냈다는데, 난 뭐 했지?"

    이런 심리가 확산되면서 무리하게 고점에서 추격 매수를 하거나, 소외감에 급하게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다가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를 '풍요 속의 빈곤'이라 표현하며, 지수 상승이 주는 착시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투자 인사이트)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 위주로 움직입니다. 지수가 오른다고 내 종목이 반드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고, 현재 시장의 '주도주'가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이미 5,000을 찍은 상황에서 남들이 좋다는 종목에 뒤늦게 올라타는 건 위험합니다. 실적은 좋은데 아직 저평가된 업종(PBR이 낮은 종목 등)을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벼락거지'라는 단어에 매몰되지 마세요. 투자는 결국 장기전입니다. 남과의 비교보다는 나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계좌를 복구하는 지름길입니다

     

    거기다가 전문가들은 특정 업종 의존도가 기형적으로 높은 현 장세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증시 급락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신용매수는 주가가 일정 수준 하락하면 반대매매(강제청산)로 이어질 수 있어, 단기간 급등한 지수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우고 손실을 확대하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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