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실내 마스크 해제해도 마스크 안쓰는 이유?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아시아 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해도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다고

 

 그 이유를 조명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 마스크 기사

 

Asia Is Loosening Rules on Masks. Here’s Why People Still Wear Them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마스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밝힌 이유는 외모도 있었는데요. 특히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벗으면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우려하는 풍조가 번지고 있다는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규제가 풀리자 마자 마스크를 벗은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된다는 것인데요.

아시아권의 나라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감염병 예방,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그 이유인데요.

 

그 중에서 외모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한국청소년학회에 게재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외모에 관한 자존감을 이유로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청소년들이 많았으며

 

이들은 향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용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는 외모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마스크가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최근 영국 카디프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마스크의 외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여성 4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남성 40명의 사진을 매력적이거나 그렇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하게 한 다음 남성들의 사진을 민낯이거나

 

흰색 마스크,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제시해 1점부터 7점까지 점수를 매기게 한 실험입니다.

그 결과 매력적인 남성과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매력적인 남성은 평균 3.4점 정도를 받았는데, 마스크를 썼을 때는 3.5점을 넘겼습니다.

 

또한 매력적이지 않은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 평균 1.8점을 받았으나,

 

마스크를 썼을 때는 2점을 넘겼습니다.

 

특히 의료용 파란색 마스크를 썼을 때는 흰색 마스크를 썼을 때보다 0.1점씩 더 받아 매력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우리의 뇌가 보이지 않는 얼굴의 나머지 부분을 매력적일 것이라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사람은 심리학적으로 좋은 면을 먼저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볼 때도 그 안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기보다 이전에 마주해왔던 완벽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대입해보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마스크는 외모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성격을 가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어린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로 인하여 서로 감정을 교류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을 가리면 타인의 기쁨, 즐거움 등의 감정 상태를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타인의 성격은 얼굴 전체를 마주하고 대화해봐야 알 수 있는데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므로 곧 팬데믹 이전과 같이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합니다.

 

여러분은 마스크를 아직 쓰시나요?

 

저도 무엇보다 겨울에는 추워서 아직까지 착용하는 것이 편하고, 

 

또 코로나19 예방이 된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좋더라구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