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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 4개 은행의 은행원 연봉이 공개되었습니다.

     

    4대 은행 평균 연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직원의 연봉이 공개되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은행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 속 4대 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16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 1억2000만원, 하나 1억1900만원, 신한 1억1300만원, 우리 1억1200만원 순입니다.


    그리고 성별로 비교해 볼때 4대 은행 남성의 평균 연봉은 1억3375억원, 여성의 평균 연봉은 1억12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250만원 가량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의 연봉 격차는 점차 줄어가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1.44배에서 1.34배, 신한은행 1.59배에서 1.47배, 하나은행 1.53배에서 1.39배, 우리은행 1.45배에서 1.26배로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여성 직원의 육아 휴직 제도 등의 복지 확대로 근속 연수가 늘고,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가 확대되며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이 늘은 것이 격차를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연간 급여 증가율은 우리은행이 6.7%로 가장 높고, 신한은행이 0%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은행의 평균 연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은 1억7100만원으로 4대 은행 평균보다 5500만원 더 높은 수치로 어마어마한 연봉을 보여줍니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평균 월급은 KB금융지주 1억9100만원, 신한금융지주 1억7300만원, 우리금융지주 1억6700만원, 하나금융지주 1억5300만원 순입니다.

     

    시중 은행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의 평균 연봉도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토스뱅크 1억3600만원, 카카오뱅크 1억300만원, 케이뱅크 8900만원 순입니다.

     

     

    이러한 연봉은 지난 2022년도 평균 급여였던 1억 1,275만원보다 3% 가까이 늘어난 것인데요. 이러한 가운데 금융산업노조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임금인상률인 8.5%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노조 요구대로 된다면,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3천만원에 달하고 이번 요구조건에는 또 월급 인상을 요청하면서도 덜 일하겠다며 이른바 '주 4.5일 근로제' 도입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권 논란

    은행원들에 대한 이런 고액 연봉에 더 논란을 키우고 있는 것은 최근 논란이 되는 ELS를 비롯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는 어려워졌지만 은행은 앉아서 돈을 벌었다는 논란을 피하기 힘든데요.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1월 "은행권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비교해 어떤 혁신을 했길래 60조원에 달하는 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는데, 은행권의 경영·영업 행태를 보면 이를 반박할 만한 근거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깨겠다며 지난해 당국을 중심으로 제도 개선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는 상황인데요.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이자이익으로만 33조6265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32조5226억원)에 이어 2년 연속 30조원을 넘었다. 작년 국민은행은 이자이익으로 9조8701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신한은행(8조4027억원), 하나은행(7조9174억원), 우리은행(7조4363억원)도 이자로 많은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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