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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정말 흔한 질환인데요.
장염이란?
장염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모두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장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구분됩니다.
아기들이 걸리는 장염은 대체로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이러한 장염 중 가장 흔하고 유명한 것은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 의한 장염입니다.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장염은 11월~3월 사이의 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하며,
생후 3~24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 장염은 전염성이 강하여 종족, 문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아이를 감염시키며, 질병의 발생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세균성 장염은 식중독균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장염 증상
앞서 살펴본 바이러스성 장염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후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합니다.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장염 치료
현재 바이러스성 질환이 그러하듯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감염을 예방할 백신도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게 됩니다.
하지만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 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복통이 심할 때는 진정제를 쓰기도 합니다.
세균성 장염의 경우에도 심하지 않으면 수분섭취와 휴식만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면역력과 소화 능력이 약한 어린이,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장염 환자는 수분과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이온 음료는 물에 비해 흡수가 잘 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혈변이나 고열을 동반한 심한 장염일 경우 오히려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염 예방
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재료 보관이나 조리 과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장염은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리한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따로 보관하며, 남은 음식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버리는 게 좋습니다.
음식은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상하기 쉬운 음식의 경우 실온에 두지 말고 곧바로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이밖에 행주를 잘 빨아서 사용하고 음식물이 많이 묻은 도마를 깨끗이 닦고 건조시킨 뒤 쓰는 것도 중요하다.
손에 상처가 있으면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맨 손으로 요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일단 장염이 발생하면 오염된 물건은 소독제로 세척 후 소독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소멸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겨울에도 장염은 발생할 수 있으니 개인위생을 항상 철처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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