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당뇨와 연관성

최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당뇨가 발생활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당뇨의 연관성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코로나19 환자가 후유증으로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이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5천 명을 추적한 결과 양성 판정 후 1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17%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의 평균 연령 32세 성인 

 

62만 9935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검체 분석을 진행한 연구라고 합니다.

 

해당 연구팀은 관찰을 위해 브리티시 콜롬비아 코로나19 감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연구 대상들의 연령, 성별, 감염 날짜를 기준으로 삼아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한 쌍씩 묶어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8개월 안에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 결과에서 신기한 점은 여성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 변화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파멜라 데이비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 표면의 ACE2(앤지오텐션 전환 효소 2) 수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기능을 상실한 베타세포가 늘면 인슐린 분비가 안 돼 당뇨병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된 과도한 항체가 베타세포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중증도에 따라 좀 더 세분화해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40배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집중치료를 받은 사람은 3.29배 높았다고 하네요.

 

코로나19와 당뇨 관계

물론 이번 연구가 코로나19와 당뇨의 관계를 100% 나타낸다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우리 연구는 보건 기관과 임상의가 코로나19의 잠재적인 장기적 결과를 인지하고 

 

적시에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감염 후 사람들을 모니터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코로나19 환자라면 당뇨에 대한 관리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정말 많은 부분을 변경시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다른 조사에서는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코로나19 등 감염증이 중증화하기 쉬워지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일본 군마대와 쓰쿠바대, 요코하마시립대 공동연구팀은 세균감염 시 세포로부터 방출되는 분자그룹의 하나가 

 

패혈증의 과잉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패혈증성 쇼크로 인한 사망을 막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비만과 당뇨병 상태에서는 패혈증일 때 이 분자를 만들지 못해 사망률이 높아지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분자를 보충할 수 있다면 사망률이 감소해 비만과 당뇨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비만이 있거나 할 경우 코로나19에 대해 정말 조심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