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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와 독감이 다시 활개를 치면서 주위에 기침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침 감기에 효과 있는 꿀
일반적으로 감기는 유독 겨울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 점막과 섬모의 기능을 떨어트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꿀을 물에 한 숟갈 타 마시면 기침·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가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환자가 매주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꿀도 좋지만 무엇보다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12세 이상의 경우 접종 간격이 90일 이상이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보고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모더나 백신(mRNA-1273)을 2회 접종한 사람들 각각 35만 2878명을 1대 1로 효과를 비교한 중간 분석 결과,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해 87.4% 효과를 보였으며 입원 예방 효과와 병원 사망 예방 효과는 각각 95.8%, 97.9%로 확인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백신 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꿀의 효능
실제로 꿀이 기침의 빈도를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1761명을 대상으로 꿀을 섭취하면 감기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는지 조사했습니다. 그 동안 민간요법 수준에서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진 꿀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한 것인데요.
연구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실제로 꿀을 먹은 환자는 감기 치료에 사용되는 디펜히드라민(항히스타민제)을 복용한 환자보다 기침의 빈도와 정도가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꿀을 자주 먹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감기 증상이 1~2일 빨리 완화됐습니다.
연구진은 상기도 감염 대다수가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라, 항생제 처방은 효과가 없지만, 그동안 대안이 없어 의료진이 항생제에 의존했다며 꿀이 항생제 처방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꿀에 든 항균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프로폴리스 등이 감기 증상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연구결과에 나타났는데요. 이 외에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어린이 기침약 기침 억제 성분인 ‘덱스트로메토판’보다 소량의 꿀이 기침 증상과 빈도를 완화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꿀의 주의점
다만, 아무리 꿀이 목감기에 좋아도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은데요. 기본적으로 꿀의 열량은 1티스푼당 22kcal 수준이며, 당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의 꿀 섭취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꿀 자체를 숟가락으로 떠먹기보단 소량씩 미지근한 물에 타서 먹도록 하는 것이 건강하게 꿀을 먹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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