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탄수화물이 얼굴이 못 생겨지게 만든다?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정제 탄수화물을 먹으면 얼굴이 못생겨 보인다는 것인데요.

 

아침식사와 매력도

학술지《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기가 풍부한 아침 식사는 남성을 더 매력적으로 변하게 하고, 탄수화물이 풍부한 아침 식사는 여성을 더 못생겨 보이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몽펠리에대 연구진은 104명의 이성애자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일부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아침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식사 2시간 후, 참가자들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 나눠 가진 뒤 참가자들의 매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페이스트리나 케이크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얼굴 매력 점수가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평소에 고탄수화물 아침 식사와 간식을 먹는다고 쓴 사람들도 평점이 낮았습니다. 반면 지방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한 베이컨, 소시지, 계란을 튀겨낸 요리는 남성의 매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도는 덜하지만 여성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ㅅ브니다.

또 칩이나 비스킷과 같이 녹말이 많거나 설탕이 함유된 오후 간식은 포도당 증가로 남성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제 탄수화물과 매력도 관계

이번 실험에서는 정제 탄수화물 또는 비정제 탄수화물이 풍부한 500칼로리 아침 식사를 무작위 배정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에는 밀가루 만든 프렌치 바게트, 잼, 사과 또는 오렌지 주스, 설탕이 든 차 또는 커피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하였습니다. 반면, 비정제 탄수화물로는 버터와 치즈가 들어간 통밀빵, 오렌지 또는 사과,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차 또는 커피 등이 제공됐다.

연구진은 “하루의 첫 식사가 신체의 성 호르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이성에게 상대방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는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연구 결과는 식이 선택이 건강뿐만 아니라 얼굴 매력과 같은 사회적 중요성을 지닌 특성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력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로 인하여 체내 인슐린의 분비가 증가하면 성호르몬의 전구체 합성에 영향을 미쳐 매력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정제 탄수화물을 만성적으로 섭취하면 고혈당증이 생겨 결과적으로 피부 노화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고혈당증으로 알려진 높은 혈당 수치가 피부에 노화 영향을 미치고 남성을 유혹하는 데 사용되는 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식단이 매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과일과 채소는 피부의 카로티노이드라는 식물 색소를 증가시켜 매력을 향상시키는 반면, 고당분 식단은 피부를 노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침식사와 정제 탄수화물

사실 최근의 여러 연구는 정제 탄수화물의 위험성을 이야기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정제된 탄수화물에는 떡, 흰 쌀, 흰 빵, 설탕 등 단맛이 나는 음식과 같은 고밀도로 가공된 식품 등 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식품은 여러 번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많은 필수 영양소가 제거되고 결국엔 단순 탄수화물만 남게 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하여 정제 탄수화물은 소화가 빨리되어 혈당이 빠르게 증가되어 앞서 인슐린 조절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필수 영양소가 없어서 영양 불균형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흰쌀밥이나 흰 식빵보다는 잡곡밥, 통곡물 식빵 등 정제가 덜 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매력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