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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연걸과 서유리씨가 투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바로 그레이브스병인데요.
그레이브스 병이란?
생소한 이름의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은 1835년 이를 처음 보고한 영국 의사 로버트 제임스
그레이브스(Robert James Graves)의 이름에서 붙여진 병명입니다.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바제도병’(Basedow's disease)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1840년 ‘안구 내조직 비대에 의한 안구 돌출증’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독일의 카를 아돌프
폰 바제도(Karl Adolf von Basedow)의 영향으로 바제도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혈액 속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서유리 이연걸 등 국내외 연예인들이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햇습니다.
그레이브스병 증상
그레이브스병은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땀 분비 증가 등이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이 생기면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갱년기가 온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신경이 예민해지고 체중이 점점 줄어들기도 하는데요 많은 환자들이 갱년기 장애로 착각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늦어지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갑상선이 커져서 목 앞쪽이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손톱 모양이 변하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도 한데,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보다 빨리 갑상선 질환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병의 증상이 오래되거나 심한 경우 손 떨림, 체중감소, 탈모 등의 증상이 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갑상선이 커져서 목이 부어 보이고, 안구 뒤의 지방 조직이 침착돼 안구가 돌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그레이브스병 유병자들의 안구가 튀어나와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증상들이 없거나 경미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까운 가족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어
가족 중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 환자의 85%가
20~60세 사이에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서의 발생이 4~8배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증상은 대개 수 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데 경우에 따라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레이브스병 치료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는 초기 항갑상선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를 주로 시행합니다.
보통 12~24개월 정도 진행되는데, 치료 후 40~70% 정도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병의 특징 상 약제를 꾸준히 복용하지 않을 경우 치료 후에도 완치가 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히 약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다만 이러한 항갑상선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방사성 동위원소를 피폭하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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