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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소리 없이 찾아오는 건강 적신호인 몸속의 염증입니다.

     

    이 염증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전신 곳곳의 각종 심각한 질환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사소한 염증, 방치하면 암을 부른다?

    암, 심장질환, 당뇨, 관절염, 치매는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인류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다섯 가지 대표 질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질병들은 증상도 치료법도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염증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박가명 씨(63세)는 걷기만 해도 숨이 차 운동조차 하기 버겁습니다.

     

    염증이란 우리 몸의 저항 기능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된 부위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려는 반응입니다.

     

    염증은 발갛게 되거나 붓거나 아프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은 독소나 병원균을 제거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신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정육점을 운영하며 바삐 살던 시절,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염증성 질환을 방치했다가 온몸에 질병이 왔는데요.

     

    위염은 물론 자궁근종, 갑상샘암, 천식, 고혈압, 담석증, 당뇨전단계 진단에 비만 판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비만 역시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박 씨는 천식 때문에 운동을 통해 살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염증이 생기는 이유?

    염증은 일종의 신체 반응입니다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조직에서 죽은 세포를 제거하는 등

     

    우리 몸을 고치는 과정을 매개(媒介)하는 면역반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칼에 베이거나 못에 찔리는 등 몸에 상처가 나면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열이 나게 됩니다.

     

    즉 외부침입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려는 염증 반응이 일어난 것입니다.

     

    외상뿐만 아니라, 폐렴이 있으면 폐에 있는 세균과, 그로 인해 죽은 폐의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세포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이처럼 염증은 몸속에 난 소란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과정과 같습니다.

    대마의 재발견, 체내 염증을 줄이는 대마 속 카나비노이드

    미국 콜로라도의 제임스 스프레이그 씨(49세)는 지금 자신이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합니다.

     

    20대 초반, 그는 20미터에서 추락하는 낙상사고를 당했습니다.

     

    수십 번의 수술 끝에 일상은 되찾았지만, 사고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 그를 괴롭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한시도 그를 떠나지 않는 심한 통증. 온몸을 울리는 듯한 통증은 우울증과 수면장애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통증전문 병원을 찾은 이후, 사고 전처럼 푹 잠에 들 수 있게 되었는데요.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바로 CBD. CBD는 대마 속 성분으로 환각 증세가 거의 없어 뇌전증,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이 몸속의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진정시켜줍니다. CBD에 주목하는 건 이 병원뿐이 아닌데요.

     

    미국에는 CBD에 대한 관심으로 대학에 관련 학과까지 생기는 등 CBD를 이용한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염증에서 벗어나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식단 개선이었습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만 가득하던 밥상은 이제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와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가득합니다. 이 오메가3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합니다.

     

    생쥐를 이용해 오메가3 지방산의 염증 억제와 암 예방 효과를 추적한 결과 염증과 암이 현저히 줄어드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만성염증 예방하기

    무엇보다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건강에 가장 큰 적인 비만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몸속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도 잘 생기고, 염증이 생기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지방이 다시 많아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평소 먹는 양의 20%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이 운동해서 비만을 피해야 합니다.

     

    햇빛을 많이 쬐면 햇빛을 쬘 때 합성되는 비타민D는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비타민D가 충분하면 몸속 염증 억제 체계가 강화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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