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구내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생기게 되는데요.
특히 양치하거나 식사할때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구내염이란?
구내염은 말 그대로 구강 내벽의 점막 조직에 생긴 미세한 상처가 덧나, 크레이터나 타원형 형태로 하얗게
괴사하는 염증입니다.
이 구내염이 발생한 곳에 손이나 혀를 갖다대면 따갑게 느껴집니다.
흔히 얘기하는 '입 안에 둥글게 구멍이 뚫렸다' 혹은 '입이 헐었다'는 것이 바로 구내염입니다.
구내염은 입 안쪽 점막 어디든 생길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주로 위, 아랫입술 안쪽, 볼 안쪽, 잇몸과 볼살 사이에 자주 생기며, 공통적으로 송곳니가 닿는 부분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종 혀 밑에도 생깁니다.
심지어 목젖, 목구멍에도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편도 쪽에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물은 물론 물이나 침을 삼킬 때도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알보칠로 지질 수도 없고
진통 가글로도 안 닿는 곳이라면 사는 게 지옥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의 종류
헤르페스성 구내염
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나고 통증이 심하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 원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입니다.
전염 가능성이 있고, 입술이 트고 딱지가 생기는 구순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2~3주 안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통증이 심하다면 항바이러스 연고(아시클로비어)를 바르고
하루에 2~3회 구강청결제로 가글링을 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편평태선(그물 모양 염증)
볼 안쪽 점막에 하얀색과 붉은색 실이 얼기설기 얽혀있는 그물 모양의 염증은 '편평태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30~6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전후로 넓게 나타나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스트레스도 영향을 끼칩니다.
편평태선은 한 번 생기면 완치가 어렵고, 초기 구강암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빨갛고 둥근 궤양)
빨간 띠를 동반한 1㎝ 미만의 둥근 궤양이 잇몸·입술 안쪽·혀 곳곳에 1~3개 보이면 '아프타성 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내염 환자의 60% 정도는 아프타성 구내염일 정도로 흔한 입병입니다.
우리가 많이 경험하는 것처럼 영양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10일 안에 저절로 낫습니다.
다만 저절로 낫기 전까지 통증 때문에 참기 어렵다면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가글링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칸디다증(하얗거나 붉은 혀)
혀가 전체적으로 하얗거나 붉게 변하거나 표면이 매끈매끈해지면 '칸디다증'입니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에 감염돼 나타나게 되는데요.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항생제를 복용한 후 자주 발생합니다.
칸디다증이 있으면 양치와 가글링으로 입속을 청결하게 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입속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면
회복이 빠릅니다.
구내염 예방 치료 방법
구내염을 예방하려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입니다.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B·엽산·아연·철분 등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이나
균형잡힌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구내염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을 하고 있다면 구내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양치와 수분 섭취 역시 구내염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구내염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염증 부위가 계속 커지면 종양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조직검사나 혈액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명절 과식 때 장에 좋은 음식 (0) | 2023.01.19 |
---|---|
현대인의 국민질병 목디스크 증상과 예방 방법 (0) | 2023.01.17 |
무설탕인 제로콜라는 혈당을 높일까 안 높일까? (0) | 2023.01.13 |
겨울철 손발시림이 더욱 심해지는 수족냉증 증상과 치료법 (0) | 2022.12.31 |
겨울철 불청객 치질(치핵) 예방 및 증상과 치료법 (0) | 2022.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