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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란?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입니다. 음식을 먹은 뒤 불필요한 가스(무색의 기체)를 항문을 통해 내보내는 것이 바로 방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질소 59%, 수소 21%, 이산화탄소 9%, 메탄가스 7%, 불쾌한 냄새 1%로 이뤄집니다. 사람은 하루에 약 500~4000cc의 가스를 만드는데, 그중 250~300cc가 방귀로 나오게 됩니다. 방귀가 뿜어져나오는 순간의 온도는 36.9℃. 이때의 가스 속도는 초속 4~5m에 이른다고 합니다.
방귀 냄새 원인?
원래 방귀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특히 소리와 냄새가 거의 없는 게 건강한 방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방귀 냄새는 배출가스의 1%인 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달걀이나 치즈, 생선 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장내 부패 작용이 활발해져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마늘이나 말린 과일을 먹은 후에도 냄새가 독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고구마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거나 빨리 먹으면 방귀의 양이 늘어납니다.
재미난 사실은 방귀는 여자가 남자보다 적게 뀌지만 냄새는 더 구리다는 것. 여자의 방귀는 남자에 비해 황화수소 농도가 200% 높고 양은 90%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귀를 참으면
앞서 알아본 것처럼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입을 통해 유입된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로직인데요.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에 이른다고 합니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 방귀를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참을 경우,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방귀를 습관적으로 참으면, 방귀로 빠져나가야 할 질소가 장에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고 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느껴질 수 있는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당 분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제품이나 탄산가스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은 뒤 일시적으로 방귀가 자주 나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 이후로 방귀가 너무 잦아진다면 장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는 있는데요. 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잦은 방귀와 더불어 복통 설사나 변비 또는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이때는 병리적인 현상 병원에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인삼이나 백출 등의 약재를 먹으면 호전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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