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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월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회사나 지인간에 연말연시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연말연시에 과음으로 인한 필름끊김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블랙아웃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는 블랙아웃 증상 중 하나입니다. 큰 실수를 한 게 아니라면 웃어넘기지만, 사실 이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젊은 나이라도 알코올성 치매가 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합니다.

    블랙아웃 현상은 단기 기억 상실의 일종입니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인 해마가 알코올에 의해 마비돼 발생하게 되는데요. 뇌가 기억을 하려면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이 작용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다만 알코올은 해마를 마비시키고 찌그러뜨려 이 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더 나아가 뇌 세포도 파괴합니다. 몸속에서 알코올이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뇌 세포가 파괴되면 뇌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뇌 안의 빈 공간이 넓어지며 인지기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알코올성 치미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게 되는데 특히 뇌는 다른 장기들보다 산소와 피의 공급량이 많기 때문에 뇌세포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알코올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술 먹고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은 처음 몇 번은 괜찮지만 추후에는 영구적인 손상이 와서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알코올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한 번 이상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다면, 약 10년 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13만1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긴 일이 한 번 이상인 남성은 치매 걸릴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2배 이상으로 높았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되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가 많이 분비돼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알코올성 치매 예방하기


    건강을 위해서 음주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습니다. 꼭 먹어야 한다면 필름이 끊길 때까지 과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6개월 내로 두 번 이상 블랙아웃을 겪었다면 알코올 의존 초기 단계를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음주 습관을 상담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1회 음주시 알코올섭취량 50그램 이하로 유지(소주 3잔, 맥주2캔, 와인2잔, 양주2잔)하고 주 2회 이상의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음 뒤에는 건강을 위해서 3일 동안 쉬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폭음을 하게 되면 알코올성 치매가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복에 술 마시는 것을 피하고 구토가 있는 경우 참지말고 배출하는 것이 좋다고 ㅏㅂ니다.

    먼저 술 마시기 전에 간단한 식사를 통해 알코올 흡수율을 낮추며, 소주 한 병을 30분 안에 급히 마시는 것이 소주 두 병을 2시간 동안 마시는 것보다 훨씬 해롭기 때문에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ㅏ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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