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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면이나 각종 음식 조리를 할 때 '더 빨리 끓이기 위해' 온수 수도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히 관찰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수 수도물 사용이 건강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온수를 요리에 사용하면 위험한 이유?
온수 수도물은 냉수와 달리, 집안의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거쳐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배관 내부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물이 다시 흘러나오게 되며, 특히 오래된 배관에서는 구리, 납, 니켈, 철, 아연 등 다양한 중금속이 녹아 나올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온수에서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납 등의 중금속 용출량이 더 많아진다는 점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즉 직수방식과 달리 저장했다가 다시 흘러나오게 되기 때문에 물에 이물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끓이면 괜찮다'고 생각하시지만, 중금속은 끓이는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습니다. 수돗물 소독 시 생기는 염소나 각종 박테리아는 가열로 사라질 수 있으나, 중금속은 조리 과정을 거쳐 그대로 체내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중금속 위험성
중금속 오염은 신경계, 신장, 간, 그리고 혈액 및 호흡기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심각한 건강 위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납은 신경 발달 및 학습 장애, 행동 문제 등을 초래하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은은 중추 신경계 손상 및 기억력 감퇴 등을 유발하고, 카드뮴은 신장 기능 저하와 골격 약화, 암 발생 위험 증가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중독으로 인해 신경 장애, 면역력 저하, 만성 신장 질환, 생식 및 발달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 역시 음용이나 요리 시에는 반드시 냉수만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집을 비웠다면 불순물을 배출하기 위해 최소 10~30초 흘려보낸 뒤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게 끓는 물, 즉 온수 수도물은 빠르게 조리를 완료하는 데 편리해 보일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냉수를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설거지 등을 할때도 온수보다는 냉수를 활용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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