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의 위험성

최근 Z세대(젊은층) 사이에서 ‘말차’ 음료가 커피의 대체 음료이자 웰빙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들과 건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각광받으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로 서구권을 중심으로 수요 폭증 및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는데요.

말차란?

말차는 특수 재배한 녹차 잎을 곱게 갈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녹차 음료를 말합니다.

녹차보다 영양 성분이 풍부하며, ‘L-테아닌’ 등 이완과 각성을 돕는 성분 함유되어 있는데요.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일반 녹차보다 3배 이상 많아 항산화 효과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말차 부작용 및 탈모 논란

 

최근 여성들 중심으로 “말차를 마신 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후기들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말차 자체보단 높은 타닌(철분 흡수 방해) 성분과 카페인(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일시적 탈모 촉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철분 결핍이나 빈혈, 월경량이 많은 여성, 채식주의자 등은 특히 주의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타닌은 철분 부족 유발하게 되고 이것이 탈모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말차 1잔(1~2g)에 카페인 약 80mg 포함되어 있는데요.  과다 섭취(예: 하루 3잔 이상) 시 위험성 증가한다고 합니다.

섭취 및 건강 관리 팁

평소 건강한 사람은 하루 1~2회가 적당하고 이 것을 마신다고 해서 탈모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흰콩, 두부 등) 섭취 전후에는 말차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구요.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타닌의 철분 흡수 방해 효과를 줄일 수 있습니다.(감귤류, 피망, 딸기 등).

말차는 영양분, 항산화, 이완 효과 등 장점이 뚜렷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친 섭취는 부작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