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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하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경우 3단계인 경계에서 1단계인 관심으로 내려가게 되는데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코로나 국내 첫 환자가 나온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 만에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으로 내려가는데요.  지난 4년여 동안 우리 국민 셋 중에 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고, 누적 사망자는 3만 5천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는 2020년 1월 3일 최초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관심으로 설정되었고, 1월 20일 주의, 1월 27일 경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그리고 2월 23일 심각 단계로 전국적확산이 되는 상태로 격상되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변화

     

    이후 코로나19의 전파력이 약해지면서 작년 8월에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일부 남아있던 방역조치 의무가 5월 1일부터 모두 권고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됩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보호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 의무도 권고로 바뀌게 되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기존 '5일 격리'에서 '기침과 발열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4급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독감)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되게 됩니다.

     

    또한 진단검사비 역시 이제 무료가 아니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백신접종 역시 전국민 무료 접종에서 변경되게 됩니다.

    이제 정말 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만 관심 단계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상적으로 위기경보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판단됐을 때 해제해왔습니다.

     

    과거 메르스나 신종플루 위기경보도 이들 감염병이 잊힐 때까지 유지하다 해제하였는데요. 변이 발생 추이나 예방접종과 치료제 반응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위기경보 완전 해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가 유지되어 더이상 변이가 발생하지 않고 메르스 때처럼 자연스럽게 완전히 종식될지 아니면 또다른 변이로 인하여 코로나19가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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