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환절기가 되면 매번 찾아오는 편도선염입니다.
저는 근 30여년 편도선염과 함께 살아오고 있는데요.
편도선염이란?
편도선염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전신의 저항력이 감소하였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해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을 통틀어 말합니다.
이 때 편도는 무엇일까요?
편도선은 입과 코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해서 반응을 하고, 주로 점막의 표면을 방어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입니다.
즉 입과 코로 들어오는 각종 외부 물질에 대해서 막아주는 경비병과 같은 역활입니다.
이러한 편도는 출생 시부터 커지기 시작하여 면역학적으로 4-10세에 가장 활발하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퇴화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편도는 구개편도로 입안을 보았을 때 목젖의 양쪽에 동그랗게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혀의 뒤쪽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는 설편도가 있고, 목젖과 연구개의 뒤쪽으로 콧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로 인두편도, 혹은 아데노이드라 불리는 편도조직이 있으며, 귀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의 개구부 주위로 이관편도가 있습니다.
이들은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통로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공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해서 반응을 합니다. 편도는 이렇게 직접 노출된 항원을 조직 내로 유입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면역글로블린A(Ig A)를 만들어 분비합니다.
편도선염 원인
급성 편도염은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지만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등 다양한 원인균이 존재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도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와 같은 환자는 만성 편도선염을 가지고 있기도 하는데요.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혹은 급성과 같은 증상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를 만성 편도염이라 정의합니다.
대개는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형태를 보이고, 전신적 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편도선염 치료
편도선염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는데요. 즉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건강해집니다.
보존적 치료라는 것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며,
가글 등을 통하여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매번 양치후에 가글을 하는데요. 이제는 오히려 안하면 허전할 정도입니다.
다만 증상이 심한 경우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와 세균성 편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 하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 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발성 편도염이라면 편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다른 치료법을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 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한다면 편도 절제술을 시행을 전문의와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편도선염에 좋은 음식
일반적으로 편도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것은 배, 매실, 도라지 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서 다양한 배도라지 즙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편도선염이 있는 경우 자극으로 부어 있기 때문에
자극이 심한 음식은 가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 음식이라던지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편도선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와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5분만에 알아보기 (0) | 2022.11.09 |
---|---|
두통의 원인, 머리아픔 원인과 해결방법 (0) | 2022.11.07 |
겨울철 전기장판 사용시 주의할점 (0) | 2022.11.06 |
백내장 치료 그리고 예방방법 (0) | 2022.10.29 |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과 예방, 치료 방법 (0) | 2022.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