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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와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암 발생 통계
2017년부터 신규 암발생환자는 1년에 약 24만명 정도 발생하는데요.
무엇보다 지난 1999년 대비 2020년에는 암발생자수가 2.4배나 증가하였습니다.
1999년에는 암발생 환자수가 10만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암별로 발생자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암 발생 순위
이번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암 발생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1위는 갑상선암
- 2위는 폐암
- 3위는 대장암
- 4위는 위암
- 5위는 유방암
-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담낭암, 신장암 순이었습니다.
성별 암 발생 순위를 보면 남성은 폐(15%)→위(13.7%)→전립선(12.9%) 순이었고,
여성은 유방(21.1%)→감상선(18.5%)→대장(9.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국제 비교를 해보면 한국의 암 발생률은 10만명당 262명 순으로
OECD 평균 10만명당 300명과 비교해보면 낮은 순입니다.
미국이 363명, 뉴질랜드가 422명, 호주가 452명 등으로 높았으며
일본은 285명이었습니다.
이외에 지역별 통계도 있었는데요.
지역별 암발생 순위
2014∼2018년 지역별 암 발생 통계를 보면 모든 암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02.6명이었습니다.
지역별 발생률은 10만명당 부산(525.9명)이 가장 높았고, 제주(480.5명)가 가장 낮았습니다.
또한 시군구별 암 발생률은 경북 울릉군이 562.4명으로 가장 높고, 강원 횡성군이 436.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이 통계에 주민등록증 주소가 반영될 뿐 실제 실 거주지와는 다를 수 있어서
실제 지역별 통계라고 100%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국내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0년 5년 상대 생존율은 71.5%로 10년 전과 비교해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암 종류별로 보면 갑상샘암(100%), 전립선암(95.2%),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8.7%), 폐암(36.8%), 췌장암(15.2%)이 낮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경우암에 걸릴 확률은 37.9%였으며,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9%), 여자(87세)는 3명 중 1명(35.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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