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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초가공 식품 두 종류를 꼽으면 설탕 또는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가당 음료와 가공육이라고 합니다. 반면 빵, 콜드 시리얼(찬 우유에 타 먹는 제품), 요거트, 짭짤한 스낵 같은 품목은 심장질환 위험이 낮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초가공 식품이란?
초가공식품(UPFs)이란 자연 식재료에서 추출한 물질을 가열, 발효 등 여러 화학적 변형 과정을 거친 뒤 맛이나 식감 등을 높이기 위해 감미료나 방부제, 색소 등 각종 첨가물을 넣은 걸 말합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원재료를 가공한 식품으로 통조림, 진공, 저온살균 및 건조된 제품인데요. 이러한 가공식품에 맛,향미, 첨가제 등을 넣어 한번더 가공한 식품을 초가공식품이라고 합니다.
초가공 식품의 위험
일반적으로 부엌이 아닌 실험실에서 만드는 초가공식품인데요.
초가공식품에는 원재료 본래의 영양소는 남아있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음식으로 가공된 상태를 뜻하는데요.
값싼 원재료로 저렴한 생산 비용에 입맛을 자극해 맛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대부분 다량의 지방, 설탕, 팜유, 정제된 밀가루, 첨가물을 사용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미국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의료진은 지금껏 발표된 것 중 ‘가장 크고 가장 긴’ 초가공 식품과 심장 건강에 관한 연구를 권위 있는 학술지 ‘란셋 지역 건강’(Lancet Regional Health)에 이번 주 발표했는데요.
연구진은 먼저 20만 명 이상의 미국 의료진을 30년 간 추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흡연, 가족 건강 이력, 수면 및 운동과 같은 위험 요소를 조정 한 후 초가공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 한 사람들이 이를 가장 적게 섭취 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1%, 관상 동맥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은 16%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약 125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분석을 위해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19개의 다른 연구 결과와 결합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초가공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17%, 관상동맥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23%,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9%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특정 유형의 초가공 식품이 심혈관 질환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도 분석했다.
조사한 10개 범주의 초가공 식품 중 두 종류의 위험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바로 가당 음료(탄산음료와 과일 주스 등)와 육류·가금류·생선 가공 식품(베이컨, 핫도그, 치킨 소시지, 빵가루 입힌 생선제품, 살라미 샌드위치 등)이었습니다.
오늘은 초가공식품의 뜻과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무엇이든 많이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초가공식품의 경우에는 정말 최소한으로 먹을 수 있도록 식습관을 조절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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