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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식품업계는 무설탕이 트렌드입니다.

     

    제로 콜라를 기점으로 다양한 제로 시리즈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무설탕이란?

    일반적으로 식품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은 ▲설탕 ▲천연당 ▲첨가당으로 나뉩니다.

     

    • 천연당은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당분으로 유당·과당 등을 말합니다.
    • 첨가당은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당분으로 액상과당·결정과당 등을 의미합니다.

    식품에 기록된  '무설탕'은 설탕만 안 들어간 식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당과 첨가당은 포함된 식품입니다.

     

    '무당'도 같은 뜻입니다.

     

    반면, '설탕 무첨가'는 설탕과 첨가당이 모두 들어가지 않은 제품입니다. 오직 천연당만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무가당'도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무설탕이나, 설탕 무첨가나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식품 100g당 당류 함량이 0.5g 미만이라면 두 단어를 혼용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맛을 내는 첨가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구분하는 단어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대한민국도 국제기준에 맞춰 당료 원료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을 나눴습니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설탕과 설탕 무첨가를 다른 의미로 구분하게 된 이유를

     

    ▲국제 기준에 맞추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설탕 무첨가'와 '무가당' 표시를 아래의 경우에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식품 제조 시 당류 등을 사용하지 않고
    • ▲당류나 당류를 포함한 원료(잼)를 사용하지 않고
    • ▲당류 대체 원료(과일농축액)를 사용하지 않고
    • ▲효소분해 등으로 식품 자체의 당 함량이 높아지지 않은 경우

    그럼 제로콜라는 어떨까요?

     

    제로콜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로콜라 등 칼로리가 제로로 표시된 음료에는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체 감미료 중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의 일부 감미료는 열량이 제로가 맞습니다.

     

    다만, 아스파탐과 토마틴은 g당 4kcal로서 열량은 설탕과 똑같지만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감미도가 훨씬 높아서

     

    설탕과 같은 감미도로 환산하게 되면 실제 칼로리는 g당 0.02kcal 정도로 매우 열량이 낮아 저칼로리 식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로 콜라는 대체감미료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으로 단맛을 냈는데요. 

     

    실제로 혈당 측정을 해본 결과 섭취 전 혈당 95에서 제로 콜라 350㎖를 마시고 15분이 지나자

     

    104(+9.47%)가 되었습니다. 이후 100(-3.85%)→ 120(+20%)→ 93(-22.5%)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제로 콜라의 경우 섭취후 혈당 변화가 없어서 당뇨병 환자들은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대체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1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대체감미료는 여러 연구에서 혈당 개선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체중감량 효과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건강에 대한

     

    이득은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언급합니다.

     

    제로콜라는 혈당을 높이지 않지만, 건강이 더 좋아지지는 않는것이 현재의 결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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